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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2차전지 급락 너무 걱정하지 말자, K-배터리 수주잔고로 보는 긍정적 전망

by 경제이슈왕조푸짐 2024. 11. 24.

 

현재 K-배터리 기업들의 수주 잔고와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면, 이 시장에 대한 우려보다는 확신을 가질 이유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특히 최근 중국 배터리 업체인 CATL의 영향력과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적용 여부 등이 논란의 중심에 있지만, K-배터리 기업들이 쌓아온 수주 잔고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했을 때 큰 불안 요소는 없어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상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CATL의 글로벌 점유율과 중국 정부의 지원

중국 CATL은 전 세계 배터리 제조사 중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2011년 ATL의 차량용 배터리 사업부를 분사하면서 설립되었으며, 주요 고객사로 테슬라, 폭스바겐, BMW, 포드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ATL이 시가총액 1위가 된 주요 원인은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에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해, CATL 같은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자국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의 전기차 침투율은 이미 30%를 넘어섰으며, CATL은 이 과정에서 최대 수혜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중국 내 성공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2.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중심: 미국과 유럽

앞으로의 전기차 시장 성장은 중국이 아닌 미국과 유럽이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은 전기차 침투율이 현재 7~9%에 불과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배터리 수주 잔고와 제조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ATL의 2025년 글로벌 생산 능력 계획을 살펴보면, 전체 670GWh 중 73%가 중국 내에 집중되어 있으며, 유럽은 15%, 북미는 12%에 불과합니다. 이는 CATL의 글로벌 확장에 한계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CATL은 미국 IRA 법안의 규제를 피해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북미 지역에 계획 중인 CATL 공장은 8GWh 규모로, 이는 K-배터리 3사가 북미에서 확보한 총 생산능력 471GWh와 비교했을 때 1/50에 불과합니다.


3. 유럽 시장: CATL과 K-배터리의 경쟁

CATL은 유럽에서 독일 공장과 헝가리 공장을 통해 생산 기반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독일 공장은 2019년 착공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여파로 가동 일정이 연기되었고, 현재 14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목표치 100GWh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반면, K-배터리 기업들은 유럽에서도 이미 여러 생산 거점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CATL의 유럽 내 생산 능력 확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K-배터리 3사 대비 현저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4. 북미 시장에서의 IRA 법안 영향

미국 IRA 법안은 북미 지역에서 배터리 제조와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CATL은 이 법안으로 인해 멕시코 공장의 가동이 무기한 연기되었으며, 포드와의 합작 공장 건설 계획도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이와 달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K-배터리 3사는 북미 지역에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까지 K-배터리 3사가 북미에서 계획한 총 생산 능력은 CATL의 약 13배에 달합니다. 이는 K-배터리가 북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5. K-배터리의 강점: 기술력과 수주 잔고

K-배터리 3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진화된 기술력과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CATL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생산능력만 247GWh에 달하며, 삼성SDI SK온 역시 각각 33GWh와 191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K-배터리 3사의 강점은 단순한 생산 능력만이 아닙니다. 이들은 안정적인 글로벌 고객사 네트워크와 지식재산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CATL이 쉽게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6. 미래 전망: 미국 중심의 전기차 시장

결론적으로, 앞으로 전기차 시장은 미국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으며, K-배터리 3사의 강점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CATL은 미국 내 생산 기반이 부족하고, IRA 법안 등으로 인해 시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반면 K-배터리 3사는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K-배터리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장의 일시적인 노이즈에 흔들리지 말고, K-배터리 3사의 수주 잔고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바탕으로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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