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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별리그 단독 1위 홍명보호, 수비 전술적 아쉬움 드러내

by 경제이슈왕조푸짐 2024. 10. 16.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는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아쉬움과 주요 선수들의 부재에 따른 대처가 중요한 화두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감독의 전술이 일부 성공적이었지만, 경기 전반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더 부각된 경기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 아쉬움

홍명보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이라크의 공격력을 고려해 쓰리백 전술을 선택했지만, 이는 경기 초반에 예상만큼 효과적이지 않았습니다. 이명재 선수를 내려 쓰리백을 형성하면서 수비 안정성을 높이려 했으나, 이라크는 이를 철저히 대비해 왔습니다. 이라크는 황인범과 박용우 선수를 강하게 압박해 한국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한국은 중원에서의 패스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이라크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전진 배치하여 박용우와 황인범을 마크하고, 미드필더 라인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면서 한국의 패스 경로를 차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은 전반전 내내 고전하며 백패스를 자주 시도했고, 공격 전환 속도가 느려지면서 관중들도 답답해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미드필더들이 이라크의 압박에 묶여 경기를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전술적인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었습니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김민재 선수가 전진할 때 생기는 뒷공간을 커버하는 데 문제가 있었고, 이라크는 이를 파고들어 롱볼과 세컨볼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했습니다. 후반전에 이라크가 동점골을 넣으면서 한국의 수비 조직력에 대한 의문점이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수비 불안정을 해결하지 못하고 상대에게 결정적인 공간을 허용하면서 위기를 맞았습니다.

후반 교체 전술로 문선민과 오현규를 투입한 부분은 효과를 보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초반부터 전술적인 대처가 부족해 불안한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 내내 수비와 미드필드에서의 전술적인 미비점들이 드러났고, 경기를 주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손흥민, 황희찬 등 주요 선수들의 부재에 따른 대처

이번 경기는 손흥민, 황희찬 등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치러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명보 감독은 대체 자원을 활용해 그 공백을 메워야 했습니다. 특히 배준호와 이강인, 이재성 같은 선수들이 그 역할을 맡았는데, 이들은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출처:중앙일보

배준호 선수는 전반전에서 볼 소유 능력을 발휘해 공격 전개에 기여했으며, 문선민 선수는 후반에 들어와 상대 수비를 빠른 돌파로 흔들었습니다. 오현규는 두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결정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대처는 팀이 주요 선수들이 빠졌을 때에도 일정 수준의 공격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팀의 유연한 대처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이강인 선수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대표팀에서의 기여는 아직 파리에서의 활약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으나, 경기 조율 능력과 전술적 완성도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이재성 선수는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대표팀에서의 가치를 증명했고, 그의 영리한 움직임과 스크린 플레이는 팀의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결국 이번 경기는 주요 선수들이 부재한 상황에서 대체 자원들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앞으로도 팀은 핵심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자원들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포지션 경쟁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홍명보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은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흐름을 만들었고, 특히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의 전술적 완성도가 부족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주요 선수들의 부재 상황에서도 대체 자원들이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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