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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조코비치 코치 선임을 앤디 머레이로 2025 호주오픈 우승 도전해

by 경제이슈왕조푸짐 2024. 11. 24.

조코비치, 새 코치 선임을 앤디 머레이로 …2025 호주오픈 우승을 향한 도전

테니스 세계 랭킹 7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은퇴한 테니스 전설이자 오랜 라이벌인 앤디 머레이(영국)를 새 코치로 영입했습니다. 이들의 협력은 테니스계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조코비치가 머레이와 함께 내년 1월 12일에 열리는 2025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1. 조코비치와 머레이, 라이벌에서 동료로

조코비치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앤디 머레이와의 코치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하며, "과거 내 가장 강력한 라이벌 중 한 명이었던 머레이가 이제 내 팀에서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머레이 역시 SNS를 통해 "조코비치가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겠다"며 새롭게 코치로서의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조코비치와 머레이는 2000년대 중반부터 테니스의 ‘빅4’로 불리며 로저 페더러(스위스),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세계 테니스계를 주름잡았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1987년생 동갑내기 라이벌로, 11살 때 첫 맞대결을 펼친 이래 수십 년간 코트 안팎에서 경쟁해 왔습니다. 당시 첫 경기에서는 머레이가 승리했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조코비치가 25승 11패로 우위를 점하며 전적에서 앞섰습니다.

머레이는 올해 2024 파리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페더러와 나달 역시 은퇴나 장기 공백으로 사실상 선수 생활을 마쳤습니다. 이 가운데 조코비치는 빅4 중 유일하게 2025 시즌에도 현역 선수로 활동하며 테니스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머레이와의 계약은 내년 1월 호주오픈까지로, 이 기간 동안 두 사람은 조코비치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을 목표로 호흡을 맞출 예정입니다.


2. 머레이, 현역 시절 이루지 못한 호주오픈 우승 도전

머레이가 이번 코치 합류를 통해 가장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현역 시절 끝내 이루지 못한 호주오픈 우승을 코치로서 도전할 기회를 잡았기 때문입니다. 머레이는 선수 시절 호주오픈 결승에 다섯 차례나 진출했지만,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그중 네 번은 조코비치에게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10번이나 정상에 오른 ‘호주오픈의 제왕’으로 불립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조코비치는 우승 후보로 손꼽히며, 머레이의 코칭이 그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머레이와의 이야기는 끝난 줄 알았지만, 마지막 장이 남았다"며 이번 협력의 의미를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머레이 역시 "조코비치와 호주에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며 그와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3.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역사, 협력의 새로운 시작

두 사람은 11살 때부터 경쟁을 이어온 인연으로, 테니스 역사에서 오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두 선수는 많은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머레이는 메이저 대회에서 총 3번 우승했으며, 이 중 2012년 US오픈과 2013년 윔블던에서는 조코비치를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하지만 조코비치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25승 11패로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3월, 6년간 함께했던 고란 이바니셰비치 코치와 결별한 이후 정식 코치를 두지 않았습니다. 올해 메이저 대회 우승 없이 파리 올림픽 단식 금메달만 획득하며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냈으나, 머레이와의 협력을 통해 내년 시즌을 강력히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력은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성과를 낼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4. 2025 호주오픈에서의 목표와 기록 도전

2025년 호주오픈은 내년 1월 12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합니다. 조코비치는 메이저 대회 단식 24회 우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마거릿 코트(호주)의 24회 우승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는 테니스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머레이의 코칭은 조코비치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레이는 은퇴 후 첫 코치 활동으로, 자신이 현역 시절 놓친 우승을 새로운 형태로 이루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협력은 그 자체로도 테니스 팬들에게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 새로운 도전과 협력의 의미

이번 조코비치와 머레이의 협력은 단순히 코치와 선수의 관계를 넘어, 테니스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협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머레이는 자신의 풍부한 경기 경험과 메이저 대회에서의 전략을 조코비치에게 전달하며, 조코비치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머레이와 함께 호흡하며 나의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조코비치가 머레이와 함께 호주오픈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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